날씨가 조금 있으면 겨울이 될 것 같이 추워졌습니다.
한창 단풍이 물들 시기라서 단풍놀이도 할 겸 강화도로 출발합니다.
김포 한강변을 따라 달리니 기부니가 참 좋습니다.
주말인데다 단풍놀이 가는 차량이 많은 지 김포에서 강화도로 들어가는 구간이 엄청 막혔습니다. 참고하시길~^^
그래도 강화도로 들어서니 도로가 뻥 뚤려서 괜찮았습니다.
전등사는 강화에서 가장 큰 절이며 문화재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전등사를 고른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등산로가 있어서 산책겸 운동도 할 수 있다는 것 때문이었어요.
주차비 2천원을 내고 주차를 한 후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야 해요.
성인 1명당 3천원입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다음과 같은 멋진 길이 나옵니다.
참고로 여긴 남문이에요.
전등사 입구와 사찰 주변은 사람들이 많은데 사찰 옆에 나있는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아주 한적하고 좋습니다.
강화도가 아래로 내려다 보여서 전망이 끝내줍니다.
시기가 좀 지났는지 단풍은 많이 진 것 같았어요.
그래도 날씨도 좋고 모든 것이 다 좋았습니다.
절에서 나와서 이젠 배를 채우러 갑니다.
예전에도 한번 간 곳이었는데 전등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꼬막한상>이라는 식당입니다.
꼬막비빕밥을 1인분에 11,000원에 먹을 수 있고 대구뽈탕을 시켜서 같이 먹으면 아주 좋아요.
국물이 아주 시원하고 생선 살도 야들야들하고 맛있습니다.
밥도 먹었으니 이제 차를 마시러 가야겠죠?
흔한 커피숍 말고 미술 작품도 감상하고 차도 마실 수 있는 곳으로 골랐습니다.
<해든뮤지움>이라는 곳이에요. 여기도 식당과 전등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나오니 한적한 오솔길이 저를 반겨줍니다.
길이 너무 예뻐서 한동안 이 곳을 맴돌았습니다.
코로나19 때문인지 주말인데도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미술관 외부에는 넓은 정원과 조각품이 있어서 눈이 즐겁습니다.
해든뮤지움은 입장료가 1인 13,000원이며 차 한잔을 제공합니다.
차는 미술관 내부에서 마실 수도 있고 아래 사진처럼 정원으로 나와서 마실 수도 있어요.
날씨가 따뜻할 때 오면 진짜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멋진 전망도 덤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노을이 지기 시작할때라 너무 예뻤습니다.
강화도 여행은 두번째인데 갈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멀지도 않고 바다와 산도 있도 있고요.
강화도에는 마니산이 또 유명한데 다음 번엔 그 곳엘 가봐야겠습니다.
오늘의 여행기 끝.
*모든 장소는 협찬없이 자비로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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