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밀란쿤데라1 작품 해설 및 나눠볼 질문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독서노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인상깊은 구절 정리] 1부 9 토마스는 동정이 그의 운명(혹은 저주)이 되었기에 서랍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사비나의 손으로 쓴 편지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사람이 바로 자기인 것처럼 느꼈다. 그는 테레사를 이해했고 그녀를 비난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더욱더 사랑하게 되었다. 1부 15 사비나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을 보고 있자니 당신이 내 그림의 영원한 테마 속에 흡수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두 세계의 만남이란 테마에요. 이중노출이랄까? 바람둥이 토마스의 그림자 뒤에 낭만적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이 나타나거든요. 혹은 그 반대일 수도 있어요. 오직 테레사만을 생각하는 트리스탄의 모습에서 바람둥이와는 반대되는 아름다운 세계가 언뜻 엿보이.. 2020. 12.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