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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

주식 투자 일기 - 알테오젠 (feat. 수익 실현)

by 노마킴 2020.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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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에 대해 처음 알게된 건

2019년 12월 글로벌 제약사에 1.6조 기술수출 소식을 들으면서부터다.

그 때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6만원대가 되었다. (무상증자 후를 기준으로 하면 3만원대) 

 

한국경제 2019. 11. 29일자 기사 중 일부 발췌

 

알테오젠은 이미 2만원대부터 거의 세배나 상승한 종목이었고 나는 보통 이런 종목은 뉴스가 나오면 어느 정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처음엔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았다. 

 

그래도 한미약품을 생각나게 하는 규모의 기술수출이라 단타를 쳐 볼 마음에 다음날 7만원대에 일부 매수를 한다. (무상증자 후 기준 3만원대)

 

매수를 한 후에 종목에 대해 연구를 하니 아주 대단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었다. 

그것은 바로 정맥주사를 피하지방 주사로 변경시키는 기술이었다. 이걸 SC 제형이라고 하는데 병원에서 2~3시간씩 맞아야 하는 주사를 집에서 10여분 정도만 맞으면 되고 무엇보다 혼자서 간편하게 맞을 수 있는 주사다. 

 

게다가 더 놀라운 사실은 기술수출을 한 기술을 다른 회사에도 또 수출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한 회사랑 계약을 맺으면 똑같은 기술을 다른 회사에 팔 수 없다는 게 룰일텐데 이 기술은 그렇지가 않았다.  

 

기술 수출 소식이 나온 후 상한가를 한 번 기록하고 20일선을 깨지 않으며 옆으로 횡보를 하는 걸 보고 추가 매수를 하고 장기투자할 마음을 먹게 되었다. 

 

 

 

그렇게 계속 횡보를 하다가 몇 달 후 2020년 2월 연속 상승을 하며 순식간에 10만원을 돌파한다. (무상증자 후 기준 5만원)

 

 

 

 

나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에 너무 기쁜 마음. 

하지만 박순재 대표가 약속한 추가 기술수출이 아직 3~4건이나 더 남은 상태라 아직 매도할 마음은 아직 없었다.

 

그러나...

 

 

코로나 이슈가 터지면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의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한다. 

알테오젠도 같이 내리며 순식간에 반토막이 났던 것이다.

 

 

계속 내리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기에 적당한 선에서 수익실현을 하고 다시 때를 기다렸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다. 

5월에 장이 시작하자마자 상승하기 시작하여 6월말이 되었을 때는 38만원의 고점을 찍었다. (무상증자 후 기준 19만원)

7만원 부근에서 매수를 해두었으니 거의 400프로의 수익률이 된 셈이었다. 허나 워낙 주가 등락폭이 큰 시기라 다른 종목에 분산시키는 바람에 비중을 많이 싣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리고 나서 얼마 후 1대 1 무상증자를 발표하며 주가는 1/2, 주식수는 2배가 되었고 또한 박순재 대표가 약속한 또 하나의 기술수출 소식이 터지면서 주가는 9월 13일 현재 202,500원을 유지하고 있다. (무상증자 전 기준 약 40만원) 

 

 

 

그 과정에서 일부 수익실현도 하고 추매도 하면서 내 주식 인생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달성시켜주고 있다. 

매도하여 수익실현을 하기 전이니 계좌에 있다고 내 돈은 아니지만 장기투자하려면 이런 종목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추가로 3~5건의 기술수출이 더 남아있다고 하니 소식이 나오는 날을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본 게시글은 매수/매도를 권하는 글이 아닌 개인의 투자 기록으로 이 글로 인한 매수, 매도는 본인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참고) 알테오젠 수익실현 기록 (일부)

 

 

 

(참고2) 알테오젠 추가 수익실현 기록

 

제일 처음에 매수한 거라서 수익률이 제일 높은 거라 아끼고 아껴둔 수량인데 최근에 대주주 3억 양도세 정책과 주식장이 너무 불안하여 매도하기로 결정. 약 4.3배 수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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