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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 리뷰

독서노트 -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by 노마킴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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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진정한 삶의 가치와 노동의 의미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 와타나베 이타루

 

 

 

 

[인상깊은 구절 정리]

 

노동자가 혹사당하는 이유는 자본가(경영자) 탓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구조'에 문제가 있기 때문.

자본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구조에 편입되어 노동자를 학대한다.

 

자본주의의 사회를 지배하는 구조 장치의 근본이 노동력이라는 상품이다. <자본론>

 

*상품이란 대체 무엇인가?

 

- 상품의 조건1 '사용가치'가 있을 것

- 상품의 조건2 '노동'에 의해 만들어질 것

- 상품의 조건3 '교환'될 것

 

*상품의 '가격'에 숨은 비밀

 

- 서로의 상품의 교환가치를 동등하게 맞추는 방법은 '노동 시간'이 기준.

- 이 경우, 노동시간이 반드시 실제 노동시간을 나타내지는 않고 대략적으로 '평준화'한다.

- 가격의 기준은 교환가치에 있고, 수요와 공급은 가격을 변동시키는 2차적 요소.

 

*내가 받는 '임금'의 정체

 

노동력은 돈과 교환되는 상품의 일종이지만 성질이 조금 특수하다. 

 

- 특징1 사는 사람은 자본가(경영자))에 국한된다.

- 특징2 교환가치는 임금이다. 

 

*이윤의 탄생 과정

 

노동력 교환가치가 하루 6천엔 (1일 급여 6천엔)

이 노동력으로 시간당 천엔의 교환가치 만들어냄 (시간당 천엔을 벌 수 있음)

 

==> 6시간 넘게 일을 시키면 나머지는 죄다 이윤이 됨

==> 이윤을 늘리려면? 일을 조금이라도 더 시키면 됨.

 

*기술혁신은 이윤을 늘린다

 

기술혁신을 통해 1시간에 10개 만들던 것을 20개 만들 수 있으면 생산량은 두배가 된다.

 

- 8시간 일하는 경우

 

기존: 노동력 6천엔, 매출 시간당 천엔(총 8천엔), 이익 2천엔

혁신: 노동력 6천엔, 매출 시간당 이천엔(총 16천엔), 이익 만엔

 

==> 생산량이 두배가 되니 이윤은 다섯배가 된다

 

*누구를 위한 기술 혁신인가

 

기술혁신은 결코 노동자를 풍족하게 만들어주지 않는다. 

자본이 노동자를 지배하고 보다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마지막에 웃는 자

 

노동력의 교환가치(임금)가 생활비, 기술습득 비용, 양육비의 합계액을 기준으로 정해졌으므로

상품의 가격이 싸지만 생활이봐 양육비까지 모두 낮아진다.

상품의 가격이 떨어짐으로써 임금까지 떨어지는 것이다.

 

결국 마지막에 웃는 자는 노동자가 아닌 자본가이다.

 

*소상인은 이윤을 노리지 않는다

 

부패하지 않는 돈은 이윤을 낳는다. 그 이윤을 위해 종업원은 죽어라 일해야 했고 

사장은 천연효모 빵이 아닌데도 그렇다고 소비자를 속였다.

 

이윤을 남기지 않는 장사는 어떻게 하면 실현될까?

 

이윤은 노동자가 월급보다 많이 생산하고 그 만큼을 자본가가 가로챌 때 발생 

노동자가 생산한 만큼 노동자에게 정확히 돌려주면 이윤은 발생하지 않는다.

 

'워커스 컬렉티브' : 노동자가 직접 출자해서 매출과 노동에 따라 매달 월급을 정하는 공동체.

전원 출자, 전원 노동 - 모두가 자본가이자 노동자 

매출에서 비용을 제와한 영업이익을 출자 비율에 따라 전원이 나눠가짐.

 

스태프에게 출자를 받기 어려운 경우 - 돈의 흐름을 스태프에게 공개하여 

착취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리고 어디에 얼만큼 돈이 사용되는지를 서로가 알면 스태프도 경영의식을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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