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진정한 삶의 가치와 노동의 의미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 와타나베 이타루
[인상깊은 구절 정리]
노동자가 혹사당하는 이유는 자본가(경영자) 탓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구조'에 문제가 있기 때문.
자본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구조에 편입되어 노동자를 학대한다.
자본주의의 사회를 지배하는 구조 장치의 근본이 노동력이라는 상품이다. <자본론>
*상품이란 대체 무엇인가?
- 상품의 조건1 '사용가치'가 있을 것
- 상품의 조건2 '노동'에 의해 만들어질 것
- 상품의 조건3 '교환'될 것
*상품의 '가격'에 숨은 비밀
- 서로의 상품의 교환가치를 동등하게 맞추는 방법은 '노동 시간'이 기준.
- 이 경우, 노동시간이 반드시 실제 노동시간을 나타내지는 않고 대략적으로 '평준화'한다.
- 가격의 기준은 교환가치에 있고, 수요와 공급은 가격을 변동시키는 2차적 요소.
*내가 받는 '임금'의 정체
노동력은 돈과 교환되는 상품의 일종이지만 성질이 조금 특수하다.
- 특징1 사는 사람은 자본가(경영자))에 국한된다.
- 특징2 교환가치는 임금이다.
*이윤의 탄생 과정
노동력 교환가치가 하루 6천엔 (1일 급여 6천엔)
이 노동력으로 시간당 천엔의 교환가치 만들어냄 (시간당 천엔을 벌 수 있음)
==> 6시간 넘게 일을 시키면 나머지는 죄다 이윤이 됨
==> 이윤을 늘리려면? 일을 조금이라도 더 시키면 됨.
*기술혁신은 이윤을 늘린다
기술혁신을 통해 1시간에 10개 만들던 것을 20개 만들 수 있으면 생산량은 두배가 된다.
- 8시간 일하는 경우
기존: 노동력 6천엔, 매출 시간당 천엔(총 8천엔), 이익 2천엔
혁신: 노동력 6천엔, 매출 시간당 이천엔(총 16천엔), 이익 만엔
==> 생산량이 두배가 되니 이윤은 다섯배가 된다
*누구를 위한 기술 혁신인가
기술혁신은 결코 노동자를 풍족하게 만들어주지 않는다.
자본이 노동자를 지배하고 보다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마지막에 웃는 자
노동력의 교환가치(임금)가 생활비, 기술습득 비용, 양육비의 합계액을 기준으로 정해졌으므로
상품의 가격이 싸지만 생활이봐 양육비까지 모두 낮아진다.
상품의 가격이 떨어짐으로써 임금까지 떨어지는 것이다.
결국 마지막에 웃는 자는 노동자가 아닌 자본가이다.
*소상인은 이윤을 노리지 않는다
부패하지 않는 돈은 이윤을 낳는다. 그 이윤을 위해 종업원은 죽어라 일해야 했고
사장은 천연효모 빵이 아닌데도 그렇다고 소비자를 속였다.
이윤을 남기지 않는 장사는 어떻게 하면 실현될까?
이윤은 노동자가 월급보다 많이 생산하고 그 만큼을 자본가가 가로챌 때 발생
노동자가 생산한 만큼 노동자에게 정확히 돌려주면 이윤은 발생하지 않는다.
'워커스 컬렉티브' : 노동자가 직접 출자해서 매출과 노동에 따라 매달 월급을 정하는 공동체.
전원 출자, 전원 노동 - 모두가 자본가이자 노동자
매출에서 비용을 제와한 영업이익을 출자 비율에 따라 전원이 나눠가짐.
스태프에게 출자를 받기 어려운 경우 - 돈의 흐름을 스태프에게 공개하여
착취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리고 어디에 얼만큼 돈이 사용되는지를 서로가 알면 스태프도 경영의식을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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