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과 미국 주식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이전 포스팅에서 환율이 오른다, 환율이 내린다는 것의 의미를 다뤘다.
보러가기: https://studyforgood.tistory.com/97?category=931046
이번 포스팅에서는 환율이 올랐을 때 내 미국주식은 어떤 영향을 받는지 알아보자.
2022년 10월 5일 현재 환율은 달러당 1,420원이다.
몇달 전에 비해 무려 200원정도가 오른 셈인데
몇달 전에 사놓은 미국 주식은 어떤 영향을 받을까?
테슬라를 예로 들어보자.
백만원을 투자금으로 설정하고 백만원을 우선 환전한다.
그때 가격이 1달러에 1,300원이었다면 약 770달러로 바꿀 수 있다. (환전수수료 고려 안함)
그리고 테슬라를 주당 770달러에 1주를 샀다고 가정해보면
그 후 테슬라 주식이 10프로 상승을 해서 847달러가 됐고 10프로 수익을 실현하였다.
그럼 수익금액 847달러를 원화로 환전한다면 약 백십만원이 된다. (매매수수료 및 세금 고려 안함)
그런데 그 사이에 환율이 1,200원으로 떨어졌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847 * 1300원 = 약 1,100,000원이었던 것이
847 * 1200원 = 약 1,010,000원으로 바뀌게 된다.
거의 9만원 손해가 나는 셈이다.
따라서 미국주식이 10프로 올랐는데 환율이 그 사이에 10프로 올랐다면 환율로 인한 수익이 더해지고
미국주식이 10프로 올랐는데 환율이 그 사이에 10프로 떨어졌다면 번 돈이 거의 없는 셈이 된다.
환전수수료, 매매수수료 등을 따지면 오히려 손해일 것이다.
결과적으로 환율이 1,200원이었을때 미국주식을 사서
환율이 1,400원인 이 시기에 주식을 팔았다면 타이밍이 나쁘지 않았고 (주가 고려 안함)
요즘처럼 환율이 1,400원인데 앞으로 환율이 안정되서 1,300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
미국 주식을 사기엔 타이밍이 좋진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가정은 환율만 따졌을 때이고
내가 택한 종목이 환율로 인한 손실을 메꿀 만큼 잘 나간다면 그건 또 그것대로 좋은 선택이 된다.
따라서 환율은 변동폭이 아무리 커도 10프로 이상을 넘긴 힘들고
주가는 몇십프로, 몇백프로 변동이 될 수 있으니
환율은 부수적인 것으로 보고 종목 선택과 진입 시기를 잘 결정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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